[단독]‘정쟁 국회’가 방치한 ‘위헌’ 법률...내년 총선 전 고쳐야 할 법만 14개

결혼 4년 차 여성 이아람씨(가명·32)는 2022년을 잊을 수 없다. 그해 여름, 이씨에게 둘째 아이가 생겼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계획에 없던 임신이었기 때문이다....

사형 집행시효 폐지…30년 지나도 집행 가능

현행 30년으로 정해진 사형의 집행시효 폐지를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18일 법무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사형의 집행시효 기간인 30년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

쓰레기봉지에 아기 시신 유기한 친모 “일부러 엎어놨다”

5년여 전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했다가 숨지자 종량제 봉투에 유기한 30대 친모가 아이를 고의로 살해했다는 자백을 하며 살인죄로 혐의가 변경됐다. 친모가 "아이를 홀로 놓고 외출...

서울 ‘미신고 영아’ 하루 만에 2배 이상 늘어 89건 경찰 조사

서울 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해 5일 오후 기준 총 89건의 사건이 통보됐다. 4일 오후 1시 기준 38건보다...

인천서도 영아 암매장…40대 친모 긴급체포

출생 미신고 영아 유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40대 친모가 영아를 텃밭에 암매장해 긴급체포 됐다.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 유기 혐의로 40대 친모 ...

‘부디 무사하기를’…경찰, ‘유령 영아’ 11건 소재 파악 주력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26일 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

종이가방에 신생아 버린 20대 남녀 검거…“키울 자신 없어서”

살아있는 신생아를 종이봉투 안에 넣어 유기한 20대 남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범행 동기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사하경찰서는 20대 남...

방치된 아이·미혼모 막자…출생신고시 친모 ‘가명’ 허용

영아 유기·사망 사례가 많아지면서 정부가 미혼모 등의 한부모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출생신고를 할 때 친모의 이름을 가명으로 쓸 수 있게 ...

헛간에 영아 유기한 40대女 검거…“출산 하루 만에”

경남 밀양의 한 헛간에 신생아를 유기한 40대 친모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7월26일 영아 유기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10일 오전 밀...

“낙태한 엄마도, 버려진 아기도, 죄인은 아니다”

근래 미국에서 인기 있는 드라마 중에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가 있다. 첫 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1970년대 어느 날, 한 젊은 백인 부부가 세 쌍둥이를 출산하기...

[베이비박스 보고서] “‘버려진’ 게 아니라 ‘지켜진’ 아기다”

#1. 새해가 밝은 지 열흘도 되지 않은 1월9일,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 베이비박스엔 벌써 올 들어 다섯 번의 벨이 울렸다. 건물 좌측면에 설치된 베이비박스의 문이 열리고...

[대한민국 입법대상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발의해 그해 12월 통과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무한도전 1호 법안’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해 4월 TV 프로그램 《...

“버려진 아기 가슴의 부모가 돼주세요”

“유일한 세계 공용어는 아이의 울음소리다.” 영국의 아동인권운동가 에글레인타인 젭의 말을 빌리면 아이는 인간다움과 사랑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상당수 어린이가 정당한 보살핌을 받지 ...

‘다문화’에 젖어드는 글로벌 대한민국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의 글로벌화 속도도 가파르다. 이제는 도시나 시골 어디에서든 외국인들을 보기가 어렵지 않다. 이주 노동자나 결혼 이민자들의 증가와 함께...

비정한 ‘생명 공장’으로 팔려가는 자궁들

대리모 지원자나 의뢰인을 찾습니다.”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생명’을 사고팔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너도 나도 대리모를 자원하고, 흥정과 중개를 하는 ‘출산 브로커’들이 판을 치고 ...

첨단 수사 장비 개발 ‘살인의 추억’은 없다

영화 에는 점집에서 범인의 행방을 묻는 장면이 나온다. 그냥 웃어넘길 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기자 주변에도 점쟁이에게 길을 묻는 경찰이 있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경찰은 잠복하...

사법부 개혁에 중단은 없다

올해 유행한 말 가운데 ‘법-검 갈등’이 있다. 법원과 검찰의 갈등을 표현한 말이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서 비롯된 법-검 갈등은 최근 외환은행 매각 의혹...